산업 산업일반

'철권神' 배재민, '이 기업' 로고 적힌 유니폼 입고 대회 출전한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10:00

수정 2023.03.14 10:00

LG디스플레이, 시장창출형 사업 게이밍 OLED 프로모션 전개
e스포츠구단 'DRX' 소속 '철권의 신' 배재민 선수(무릎·왼쪽부터)와 박병호 선수(Infested)가 LG디스플레이의 고성능 게이밍 OLED 모니터를 사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e스포츠구단 'DRX' 소속 '철권의 신' 배재민 선수(무릎·왼쪽부터)와 박병호 선수(Infested)가 LG디스플레이의 고성능 게이밍 OLED 모니터를 사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e스포츠 구단 DRX와 스폰서십을 맺고 시장창출형 사업인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정상 e스포츠 구단 중 하나인 DRX와 스폰서십을 맺고 △발로란트 △철권 △워크래프트3에 출전하는 DRX 선수단에 고성능 게이밍 OLED 모니터를 제공한다. DRX 선수단은 국내외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에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로고가 삽입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이밖에도 게이밍 OLED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게이밍에 최적화된 27인치 OLED 패널과 45인치 울트라 와이드(21:9)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 △LG전자 △에이수스 △커세어 등 글로벌 정보기기(IT)제품 제조사 및 게이밍기어 브랜드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와 고주사율(최대 240㎐)로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더욱 선명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수 편광판을 적용해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을 최소화했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다. 초미세 렌즈(MLA)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 '메타 부스터'로 이뤄진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도 특징이다.

​또 LG디스플레이만의 특화 기술인 '벤더블' 기능도 특징이다. 벤더블 기능을 적용하면 최대 곡률 800R(반지름 800㎜인 원의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어 각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곡률을 설정할 수 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마케팅지원담당은 "WOLED 기반의 게이밍 OLED가 최적의 게이밍 디스플레이임을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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