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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SIIVC, 전기차업체 이엘비앤티 방문·실사 진행 "투자 청신호"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7 10:56

수정 2023.03.17 10:56

양사 조인트벤처 투자 최종 확정 일환
이엘비앤티 김영일 회장(오른쪽에서 5번째) 및 임직원이 SIIVC 파이잘 압둘라지즈 CEO 등 시찰단을 환영하고 있다.
이엘비앤티 김영일 회장(오른쪽에서 5번째) 및 임직원이 SIIVC 파이잘 압둘라지즈 CEO 등 시찰단을 환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전기자동차 제조사 이엘비앤티(EL B&T, Electrical Life Business and Technology)는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 Saudi International Industrial Village Company)가 이엘비앤티 광주공장을 방문해 사우디 현지 및 국내 투자를 위한 최종실사를 진행했다.

17일 이엘비앤티에 따르면 이번 실사는 SIIVC가 이엘비앤티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합작법인은 향후 사우디 현지 및 국내에 전기자동차 공장 설립 및 운영 위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SIIVC 파이잘 압둘라지즈(Dr. Faisal abdulaziz) CEO와 후세인 이브라햄(Hussain Ibrahem) 총괄PM이 전남 광주에 위치한 이엘비앤티 공장을 직접 방문했다.

SIIVC는 ‘사우디 비전 2030 프로그램’ 및 ‘사우디 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audi Korean Industrial Village Project)’에 따라 이엘비앤티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이엘비앤티는 국내 전기차 회사 최초로 전기차와 2차 전지 배터리를 사우디 현지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게 된다.


이엘비앤티 김영일 회장은 “이번 SIIVC의 이엘비앤티 방문을 통해 SIIVC가 합작법인을 통한 사우디 및 국내에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정 짓는 계기가 됐다”며, “이르면 5월 사우디 현지 얀부공단내에 SKIV(Saudi Korea industrial Village) 전용공단의 기공식을 기점으로 이엘비엔티의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사업의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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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엘비엔티는 고속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와 핵심 부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제조회사다.

또한 SIIVC는 이엘비엔티와 친환경 전기차 연구개발 협력을 하고 있는 광주 그린카진흥원를 방문해 연구개발 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이엘비앤티와 공장 부지 MOU를 체결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철)과 함께 이엘비앤티의 신규공장부지를 둘러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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