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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페이 맞서 "내일부터 삼성페이·네이버페이 연동"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2 09:37

수정 2023.03.22 09:37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연동 서비스를 23일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삼성페이·네이버페이 협업 계획을 22일 밝혔다. 이는 당초 알려진 시점보다 1∼2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전날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 출시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55만곳을 포함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 버튼을 누르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삼성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카카오페이와도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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