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서금원·경기도·경기복지재단, 손 잡고 취약계층 금융교육 확대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4 17:41

수정 2023.03.24 17:41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연합뉴스.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민금융진흥원과 경기도, 경기복지재단이 손을 잡고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금원과 경기도,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 내 금융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및 온라인 금융교육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지역아동센터·노인·미혼모시설을 비롯해 다문화가정·학교 등에 금융교육을 확대해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 실시 △금융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활용 및 확산 △취약계층 금융교육 등에 대한 홍보 협력 △정보 및 자원의 상호 교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금원과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더욱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소재 초·중·고 대상 약 190회 금융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온라인 교육 채널인 서금원 금융교육포털과 경기도 평생학습포털(GSEEK)에 각 기관의 교육 영상 콘텐츠를 교류해 금융교육 주제를 다양화하고 취약계층의 금융교육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기초 금융생활 워크북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번 경기도 및 경기복지재단 간 협약은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업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금융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하여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 또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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