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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커머스, 틱톡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돼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27 18:38

수정 2023.03.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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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틱톡 ‘도우인’ 내 수입상품 직영몰 공급업체 선정
NHN커머스. NHN 제공
NHN커머스. NHN 제공

[파이낸셜뉴스] NHN커머스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틱톡과 손잡고 중국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커머스 중국 법인 NHN에이컴메이트는 글로벌 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 틱톡 '도우인(Douyin)'의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도우인은 중국 최대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자 커머스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숏폼 동영상과 같은 소셜 콘텐츠 사이에 상품을 위치시키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우인은 지난해 3월 '글로벌수입상품 공급상 합작규범'을 발표하며, 글로벌 수입상품 직영점 사업을 시작해 화장품, 유아동상품, 주류, 식품 카테고리 유통을 하고 있다. 현재 직영점에는 4개의 중국 국영기업과 유일한 외국계 공급사로서 NHN에이컴메이트가 입점해 있다.

도우인의 전략제휴 파트너로서 NHN에이컴메이트는 올해 초 거래액 1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향후 도우인 플랫폼 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약 930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 커머스 시장 성장에 발맞춰 NHN커머스도 양질의 한국 상품을 소개하며 양국 간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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