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국은행, 내달 11조원 통안증권 발행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0 18:19

수정 2023.03.30 18:19

시중 유동성 회수 차원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시중에 풀린 현금이 17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 금리 상승,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인한 위험회피심리 완화 등으로 현금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증가율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시중에 풀린 현금이 17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 금리 상승,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인한 위험회피심리 완화 등으로 현금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증가율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은 4월 중 11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당초 발행계획 대비 8000억원 확대된 규모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4월 중 경쟁입찰 9조 8000억원, 모집 1조 2000억원 등 총 11조원을 발행한다. △91일물 5조원 △1년물 1조2000억원 △2년물 3조 5000억원 △3년물 1조 3000억원 등이다.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은 9조 8000억원이며 모집 발행예정액은 1조 2000억원이다.

3월 한국은행은 10조 2000억원 규모의 통안증권을 발행했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시중의 유동성 증가 등으로 구조적으로 환수할 필요가 있을 때 통안증권을 발행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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