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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배 VIX ETN' 1종목 신규 상장한 1등 증권사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31 10:37

수정 2023.03.31 10:37

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 CI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 -0.5X S&P500 VIX S/T 선물 ETN(H)' 1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31일 미래에셋증권과 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상장지수채권(ETN)은 전일 상장을 완료했다. 이 종목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돼 있는 VIX 선물로 구성된 'S&P500 VIX Short-term futures 0.5x Inverse daily index ER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최근 월 및 차근 월 VIX 선물 바스켓 일일 수익률의 -0.5배를 추종하도록 했다. VIX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ETN는 국내 최초다.

VIX지수(Volatility Index)란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옵션 가격에 기초한다.
향후 30일간의 S&P500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투자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다.

VIX지수는 주식시장과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장 리스크, 공포 및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데 사용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당 지수는 VIX 선물 일일 수익률의 -0.5배율을 추종하도록 해 기존 1배 상품보다 변동성을 줄였다"며 "해당 상품은 환헤지까지 되어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외에 상장된 역방향 1배 VIX 선물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진 국내에서 VIX 선물을 역방향으로 투자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본 ETN을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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