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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우승 보인다…LPGA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단독 2위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2 12:49

수정 2023.04.02 12:49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투어 6승에 도전
Hyo Joo Kim tees off at the 17th hole during the first round of LPGA's DIO Implant LA Open golf tournament on Thursday, March 30, 2023, in Palos Verdes Estates, Calif. (AP Photo/Ashley Landis)
Hyo Joo Kim tees off at the 17th hole during the first round of LPGA's DIO Implant LA Open golf tournament on Thursday, March 30, 2023, in Palos Verdes Estates, Calif. (AP Photo/Ashley Landis)

[파이낸셜뉴스] 우승이 눈앞에 보인다. 김효주가 안정된 컨디션을 바탕으로 3R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위 인뤄닝(중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3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김효주는 이날 한계단 순위가 내려섰다.
초반에는 김효주의 단독질주였다. 전반에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계속 선두를 질주했다. 11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아 한때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기도 했다. 그러나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지 못했고, 반대로 인뤄닝은 12∼14번 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2003년생 인뤄닝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다나오픈 공동 4위다. 이글 2개로 하루에 9타를 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10언더파 203타, 단독 3위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9언더파 204타로 아타야 티띠꾼(태국),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5언더파 208타,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투어 6승에 도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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