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친환경 포장재로 국무총리상 받은 한진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3 09:32

수정 2023.04.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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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의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 한진 제공
한진의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 한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3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패키징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제품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부문 시상식이다.

그린와플은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과 충격을 흡수하는 포장재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촘촘한 모습의 '와플'의 이미지를 담은 친환경 포장재다.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작했다.

그린와플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됐다.
테이프 대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간편한 기능을 구현했으며 택배박스 안에서 제품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고정시켜주는 벌집 모양으로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됐다.

지난 2020년부터 친환경 택배박스 ‘날개박스’ 개발을 협력해 온 에코라이프패키징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제조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 출원 신청도 완료했다. 현재는 소비자와 기업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상품군에 적용이 가능한 그린와플 개발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친환경 제품 소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코슈머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린와플 도입 이후 택배 포장에 대한 고객 만족 후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앞장서며 가치소비의 확산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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