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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개교 50주년 '노벨상 수상자들 초청 강연'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3 12:53

수정 2023.04.03 12:53

10~14일 '개교 50주년 기념 주간 페스티벌' 개최
아주대, 개교 50주년 '노벨상 수상자들 초청 강연'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아주대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오는 10~14일까지 '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주간 페스티벌'을 마련하고, 세계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한 프로그램을 운영한고 3일 밝혔다.

먼저 10~11일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개교 50주년 기념 전야제로 아주대학교 50년사 출판 기념보고회와 인공지능 및 AI-6G 융합 콜로키움 시리즈가 개최된다.

개교 50주년 기념식은 개교기념일인 12일 오후 2시 아주대 연암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아주대는 중장기 대학 발전계획 '아주비전 5.0'을 통한 '가치 창출과 혁신으로 미래를 바꾸는 대학'이라는 청사진이 발표된다 .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아주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가 마련돼 있으며, '대학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 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13~14일에는 아주대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신산업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석학들이 참여하는 온·오프 강연과 컨퍼런스가 연이어 개최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에너지 소재 심포지엄에 202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맥밀런(David William Cross MacMillan) 미국 프린스턴대 화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유기촉매의 발전과 노벨상을 향한 길(The Development of Organocatalysis and the Pathway to a Nobel Prize)'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날인 14일 아주대 연암관 대강당에서 '아주 바이오-헬스 사이언스 리서치 페어'가 진행되며, 기초 연구를 토대로 실용화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아주대 연구진과 학계·산업계 연사들을 초청해 바이오-헬스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한다.

202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캐롤린 버토지(Carolyn R. Bertozzi) 미국 스탠포드대학 교수가 '생체직교화학-기초과학에서 임상중개까지(Bioorthogonal Chemistry, from Basic Science to Clinical Translation)'를 주제로 강연한다.

아주대는 한국·프랑스 정부의 협력을 기반으로 1973년 아주공업초급대학으로 개교했으며, 같은 해인 1973년 12월 공과대학으로, 1980년 3월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이어 1981년 대학원 설립, 1988년 의과대학 신설 이후 2000년대 들어 간호대학, 약학대학을 신설했고 경기도 유일의 로스쿨을 유치해 2009년 개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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