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꿈꾼다"...인니·스페인·인도에서 나무를 심는 LG전자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04 10:35

수정 2023.04.04 10:35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들이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들이 자카르타 인근 지역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보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부터 자카르타 천연자원보호국(BKSDA)과 협업해 △자카르타 △팔렘방 △사마린다 등 3개 도시에 나무 3만2000그루를 심고 있다. 무분별한 벌목에 따른 열대우림 훼손과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에 함께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차원이다. 지난달 말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 지역에 나무 1만9000그루를 심었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사마린다 지역에 나무 1만3000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을 총괄하는 LG전자 이베리아법인도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마드리드 △말라가 △무르시아 △과달라하라 등 스페인 주요 지역에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년 점진적으로 식수량을 늘려 최종적으로는 스페인 총 인구 수와 맞먹는 연간 47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나무심기 외에도 꿀벌 살리기와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같은 LG전자의 노력은 현지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아 이그제큐티보, 캄비오16 등 스페인 현지매체로부터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지속가능성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다양한 수종을 밀집하게 심어 수목생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급속생장법을 활용해 그레이터 노이다 지역에 나무 1만2000그루로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도 LG전자의 식목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 굿(Life's Good) 봉사단'이 '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 등의 다양한 식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내 봉사단 96명이 각자의 집에서 100여일간 씨앗을 묘목으로 키우고 이를 통해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나무심기 캠페인 외에도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통해 지역 밀착형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 앰버서더 챌린지는 지역 주민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 위생 등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주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필리핀 △케냐 등을 포함해 총 6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이베리아법인 직원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LG전자 제공
LG전자 이베리아법인 직원들이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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