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한화진, 가뭄대응 백제보 방문…"댐·보·하굿둑 물그릇으로 활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3 11:04

수정 2023.04.13 11:04

한화진 환경부 장관(환경부 제공) /뉴스1
한화진 환경부 장관(환경부 제공) /뉴스1

[파이낸셜뉴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3일 오전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보를 방문,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4대강 보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3일 광주·전남지역 중장기 가뭄 대책을 발표하면서 4대강 보를 '물그릇'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문재인 정부 당시 내려진 4대강 일부 보 해체 결정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도 금강 유역에 위치한 4대강 보, 도수로, 농업용저수지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 3일부터 가동 중인 보령댐 도수로 현장을 방문, 시설 운영현황도 점검했다.

보령댐 도수로는 댐이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금강 백제보 하류에서 금강 하천수를 취수, 댐 상류 반교천에 방류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가뭄 대응을 위해서는 댐, 보 등을 통해 확보된 물그릇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백제보 개방으로 인해 발생했던 부여군 자왕벌 농민들 피해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보령댐 도수로와 예당저수지 도수로 사례처럼 다른 4대강 가뭄 대응에 보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