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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60만 끌어모은 콴텍, 최대 수익률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9 09:44

수정 2023.04.19 09:44

앱 누적 다운로드 수 급증 최대 수익률 32.84% 평균 수익률 5.5% AUM 2조8000억원 돌파
사진=콴텍 제공
사진=콴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AI자동투자 ‘콴텍’ 1년 간 최대 수익률이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80%가량은 손해를 보지 않고 수익을 내고 있었다.

19일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출시 1주년을 맞은 콴텍은 이 기간 최대 수익률은 32.84%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달 기준 고객 80%는 수익을 챙기고 있으며, 전체 고객 평균 수익률은 약 5.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6.31%), 코스닥지수(-4.48%) 수익률을 훌쩍 웃도는 성정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8.45%), 나스닥(-12.64%)과 비교해도 결과는 같다.
콴텍은 알고리즘 우수성이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1년간 콴텍 앱에서 최대 수익률을 기록한 전략(적극투자형 기준)은 연평균 약 13.73% 수익을 달성한 ‘콴텍 가치투자주식형 2호’였다. ‘콴텍 가치투자 주식형1호(6.6%)’, ‘콴텍 국내주식형 대형 3호(4.5%)’ 등이 뒤를 이었다.

상품을 재계약 고객 비율은 86%였다. 첫 투자 상품에서 콴텍 투자일임 서비스와 수익성을 경험한 고객들이 이후에도 꾸준히 콴텍을 찾는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콴텍은 1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다수 고객을 모집했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앱 누적 다운로드 수 60만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10만 달성 이후, 6개월 만에 추가로 50만 이상 증가하면서다.

콴텍 투자일임계약과 투자자문계약을 합친 총 총 관리자산 금액(AUM)도 2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1인 최대 투자 금액은 40억원이었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확장함에 따라 기존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 등에 익숙한 고액 자산가들도 해당 서비스 이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콴텍 앱을 운영하는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개선된 알고리즘과 위험관리 기술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차별화된 AI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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