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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라이프 데이터 결합·제공”..네이버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9 10:47

수정 2023.04.19 10:47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카드, 롯데멤버스, CJ올리브네트웍스, NICE평가정보


‘데이터 얼라이언스’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인사이트 기획 및 판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삼성카드, 롯데멤버스, CJ올리브네트웍스, NICE평가정보 등과 함께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플랫폼, IT서비스, 유통, 신용정보 등 각 분야별 데이터 활용 경험이 풍부한 기업들이 모여 더욱 확장된 데이터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NICE평가정보 신희부 대표, 삼성카드 김대환 사장,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왼쪽 첫 번째부터)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얼라이언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NICE평가정보 신희부 대표, 삼성카드 김대환 사장,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왼쪽 첫 번째부터)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얼라이언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등 5개 참여사는 전날 서울 삼성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검색, 클릭 정보 기반 관심사, 트렌드 정보 등 데이터 제공은 물론 분석 플랫폼 역할도 함께 맡았다. 즉 5개사로부터 결합된 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는 관심 있는 고객군의 구매 여정을 파악할 수 있는 네이버 검색·쇼핑 데이터를 비롯해 NICE평가정보와 제휴해 자산·소득에 따른 관심사·구매의도 데이터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회원 및 카드 결제 정보 기반의 고객 데모 데이터와 승인 데이터를 제공하며, 각 분야별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결합하고 분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삼성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예비 지정되어 본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멤버스는 4200만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유통,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소비 데이터를 제공하며, 리서치 컨설팅 서비스 ‘라임(Lime)’과 분석 컨설팅 서비스 ‘랩(Lab-L.POINT Analytics Board)’도 연계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을 기반으로 한 택배품목, 배송지정보 등 물류 데이터 제공과 함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조회회사(CB, Credit Bureau)가 보유한 신용·소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권정보, 유통정보, 온라인 셀러 전용 정보, 긱워커 정보 등 제휴사 정보들도 추가 제공 지원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고품질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제공해 양질 데이터를 안심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데이터 얼라이언스 기반 상호 협력으로 더욱 확장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내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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