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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외식업 실전 세미나 '포커스데이' 열어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6 10:27

수정 2023.04.26 10:27

개성, 상권 변화, 인력난 등 4가지 주제로 올해 외식업 조망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가 지난 24일 경기 수원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열린 포커스데이 첫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가 지난 24일 경기 수원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열린 포커스데이 첫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이 엔데믹 이후 달라진 외식업 환경에서 살아남은 식당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지난 24일부터 '배민 포커스데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민 포커스데이'는 배민아카데미가 외식업 자영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위해 만든 집중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계 외식업 전문가들이 성공한 식당의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 24일 경기 수원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개성있는'을 키워드로 강연에 나선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엔데믹 이후 외식업의 변화는 오프라인, 공간에 집중되고 있다"며 "찾아오는 손님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여한 외식업 10년 경력 김형주씨는 "다양한 요소를 한 곳에 모았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게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화 대표의 강연 이후에도 배민 포커스데이는 △인력난(정지선 티앤미미 셰프, 5월 15일 경기센터) △뉴비즈니스(임재원 고피자 대표, 5월22일 서울센터) △상권(송규봉 GIS유나이티드 대표, 6월5일 서울센터)을 키워드로 세미나를 차례로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기존 외식업 사장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세미나당 120명까지 모집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엔데믹 이후 달라진 외식업 환경에 고민이 커지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배민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점주들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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