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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추가하면 호날두와 동률 … 7년 연속 리그 10호 골 안필드에서 터질까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30 18:28

수정 2023.04.30 19:31

손흥민, 한 골 추가하면 EPL에서 호날두의 103골과 동률
멀티골 추가하면 디디에 드록바의 기록과 어깨 나란히
5월 1일 안필드에서 7년 연속 리그 10호골 정조준
5위 토트넘, 7위 리버풀과 절대 질수 없는 챔스 경쟁
손흥민, 리버풀 상대 EPL 104호골 정조준 (뉴스1)
손흥민, 리버풀 상대 EPL 104호골 정조준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번에는 안필드다. 지난 주 맨유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손흥민이 5월 1일 월요일(한국시간) 새벽 0시 30분 리버풀 원정에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리그 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1골을 추가하게 된다면 16-17 시즌부터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 시즌 13호 골이자 리그 아홉 번째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은 직전 맨유전을 2대 2 무승부로 이끌었다. 이 득점으로 토트넘 소속 144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단독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득점을 올린다면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되고, PL 103호 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만약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릴 경우에는 EPL 104골을 기록한 뒤 은퇴한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리버풀이 올 시즌 안필드에서 리그 10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원정에서 5승 5무 6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2011년 5월 이후 12년 만의 안필드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33경기에서 승점 54점을 기록한 토트넘이 5위에 있고, 32경기에서 승점 53점을 올린 리버풀은 7위를 기록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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