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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서 5G로 유튜브 보세요" 통신 3사, 車 전용 e심요금제 출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10:32

수정 2023.05.02 10:32

BMW 차량용 e심 요금제가 지원하는 서비스. 통신3사 제공
BMW 차량용 e심 요금제가 지원하는 서비스. 통신3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BMW 차량 전용 e심(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 요금제를 처음 선보인다. 통신 3사는 BMW와 차량 전용 e심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e심은 별도의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을 활용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BMW 차량 뒷좌석 모니터를 통해 유튜브 등을 보기 위해선 통신사 무선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때 차량용 e심 서비스가 필요하다.

차량용 e심 서비스는 e심 서비스와 차량 소프트웨어 최신 운영체제(OS 8)이 적용된 BMW 차량 고객이 ‘MyBMW’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통신3사 차량용 e심 요금제 라인업. 통신3사 제공
통신3사 차량용 e심 요금제 라인업. 통신3사 제공

차량용 e심 서비스 가입 시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된 BMW 뉴 7시리즈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BMW 시어터 스크린'에 내장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별도 네트워크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도 제공된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통신 3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BMW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BMW 뉴 7시리즈 고객은 차량이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차량내 디지털 경험을 통신 3사의 최첨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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