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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엠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 달성...영업이익 78.2%↑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5 16:56

수정 2023.05.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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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엠로는 1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액 14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78.2%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익율이 높은 기술기반 매출액(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3.4%을 차지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IT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엠로는 올 초부터 다양한 산업 내 대표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와도 꾸준한 고도화 및 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1·4분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25.2억 원을 기록했으며,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도 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라이선스 매출이 크게 증가한 만큼 라이선스에 대한 로열티인 기술료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구매 시스템과 AI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매월 고객사로부터 발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2.1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엠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엠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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