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영상] 달리는 차량 창문에 걸터앉아 "호우~"..외국인 2명, 경찰 추적중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5 11:01

수정 2023.05.25 11:01

달리는 차량 창문에 겉터 앉은 여성 / 연합뉴스
달리는 차량 창문에 겉터 앉은 여성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달리는 승용차에 탑승한 여성들이 창문에 걸터앉는 등 위험 행동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5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도로에서 위험 주행을 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40)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은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뒷좌석에서 차량 창문 위에 걸터앉은 채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다.

A씨는 "해당 차량은 일행으로 추정되는 다른 승용차 2대와 함께 계속해 급가속·급제동 등 곡예주행을 했다"라며 "약 2.5㎞ 구간을 달리면서 이른바 '칼치기'(차선 급변경)를 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일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들 차량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이들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차량 운전자나 동승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조사 내용에 따라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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