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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화면 통해 은행 상담을"…KT, 지니TV에 신한홈뱅크 탑재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25 11:06

수정 2023.05.25 11:06

신한銀 상담사와 화상상담 지원
경제시황 등 금융콘텐츠 제공
KT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 KT 제공
KT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IPTV 서비스 지니TV에 금융 서비스를 입힌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TV를 통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지니TV에서 다양한 금융 정보와 은행 업무 상담을 제공하는 '기가지니 신한홈뱅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가지니 홈뱅크 서비스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KT 지니TV 고객에게 신한은행 뱅킹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능이다. 리모콘으로 777번을 누르거나 기가지니에 "신한은행"이라고 말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지니TV 셋톱박스 3'와 '지니TV 셋톱박스 A' 이용 고객은 QR 코드를 통해 모바일 본인인증을 진행한 후 모바일과 TV 화면을 통해 은행 업무 관련 화상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 시범 운영 기간엔 화상 상담을 통해 예·적금, 청약 및 입출금통장 개설 안내 등 간단한 은행 업무 상담이 가능하다. KT와 신한은행은 이후 고객 반응에 따라 신용대출과 퇴직연금(IRP) 상담 가입이 가능하도록 업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가지니 신한홈뱅크는 경제시황 등 금융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미국달러, 엔화 등 주요 7개 화폐의 실시간 환율 정보와 변동 추이, 금리 변동 정보와 금·은과 같은 원자재 가격 등의 금융 정보도 그래프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TV 화면으로 편하게 은행 은행 업무 화상 상담을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향후 고객 상담이 필요한 분야에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 상용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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