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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기업, 완주에 1100억원대 추가 투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16:30

수정 2023.05.31 16:30

31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1125억원 규모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완주군 제공
31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1125억원 규모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완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전문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전북 완주에 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31일 완주군청에서 1125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4월까지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완주2공장 건설과 추가 부지매입이 주요 골자다.

이로써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부지는 기존 3만2674㎡에 추가로 매입한 9920㎡를 포함해 모두 4만2594㎡로 늘어난다.


투자 금액도 종전 1276억원에서 2401억원으로 증가한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법령과 조례에 의한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기업은 공장건축과 인력고용 등에 있어 도내 기업과 인력을 활용하고 채용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번 증설투자는 분리막 생산을 위한 것으로 2동 공장에 분리막 생산라인 2개와 코팅라인 6개를 건설하는 것이다.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는 “전북도와 완주군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단기간 내에 2공장을 짓게 되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완주공장은 직원들의 도전과 열정, 신념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도는 기업 성장촉진을 위해 각종 보조금과 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에너에버베터리솔루션을 포함한 도내 기업들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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