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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원 기부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1 14:03

수정 2023.06.01 14:25

1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왼쪽 세번째부터),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회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1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왼쪽 세번째부터),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회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영그룹은 1일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들의 생활 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공군 출신인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1961년 군입대 당시 신장 186cm의 장신으로 인해 항공병학교에서 불합격 될 뻔 했으나 공군에 입대했다.
군생활 5년 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제공받은 대가에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공군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군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올바른 역사관 인식 제고 등 나라사랑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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