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원주 설치…7월부터 본격 업무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3 10:10

수정 2023.06.03 10:10

김진태(사진 가운데) 강원도지사가 지난 2일 도청에서 원강수(사진 왼쪽) 원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과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사진 가운데) 강원도지사가 지난 2일 도청에서 원강수(사진 왼쪽) 원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과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국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전문 연구시설인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가 원주에 들어선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공식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번째 미래산업 연구시설인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원주 설립을 확정짓고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1992년 전 대우그룹 주도로 산업기술의 연구개발과 선진기술의 도입, 보급 등을 협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기술연구조합이자, 산학연 연구협력 기관이다.

강원도와 원주시, 고등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 산업분야 소재, 부품산업 활성화와 신규사업 발굴, 육성 등 강원도 미래차 산업 연구기반 마련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미래차 부품 지원센터 조감도.
미래차 부품 지원센터 조감도.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는 오는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도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설조직은 1본부, 3센터로 구성되며 총 26명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전체 채용인원의 60%인 16명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방침이다.

주요기능은 모빌리티 관련 연구기반 구축과 국가 R&D 사업기획, 연구시설 및 연구인력 확충, 도내 소재기업, 대학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차 산업 육성 핵심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설립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후 도내 설립되는 첫 번째 연구기관이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에 걸맞는 미래모빌리티 전담기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명실상부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도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