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DS "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아시아 성공이 관건...목표가 48%↑“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5 10:10

수정 2023.06.05 10:10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5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스노우피크의 대만과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가 향후 주가 리레이팅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48.8% 상승한 55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국내 캠핑 업계에서 스노우피크는 그 어떤 캠핑 브랜드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브랜드 위상을 갖고 있다“라며 ”동사는 일본 스노우피크 (Inc)로부터 어패럴 (의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지역별로 한국, 중국, 대만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매우 보수적인 정책을 펼치는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가 동사 지분 4.2%를 취득한 점도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대만과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가 리레이팅 요소가 될 것”이라며 “동사는 일본 스노우피크로부터 어패럴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해 한국, 중국, 대만에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은 동 사가 4월 말부터 이미 대만에 진출했고, 중국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통상 캠핑 산업의 경우 장비가 우선적으로 성공한 뒤 의류를 출시하여 알파를 내는 전략이 대세다. 그러나 감성코퍼레이션은 이미 장비 부문에서 일본 본사 (Inc.)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뤄왔기 때문에 어패럴에서의 성공도 예상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동사는 출시 초기 시행착오 등을 거쳐 품질을 높이면서 가격을 최대한 낮췄으며 배우 류승범의 모델 기용도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라며 “국내 성공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대만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에서의 성공 여부이다.
대만은 4월 말에 진출했으며 중국은 하반기 현지 파트너 선정 이후인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라며 “성공 관건으로 캠핑 장비로 먼저 대만에 진출한 일본 본사 (Inc.)의 대만에서의 실적 추이와 아직 본격적으로 진출 전인 중국에서의 전략과 시장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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