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NIA, 아시아 5개국에 韓 디지털 DNA 전파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3 11:12

수정 2023.06.13 11:12

데이터, NW, AI 등
신규 과제 공동 기획
발굴 과제 기반으로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6월 12일 개최한 APT 연계 협력채널 프로그램 성과공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NIA 제공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6월 12일 개최한 APT 연계 협력채널 프로그램 성과공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NIA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과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한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주 간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협력으로 APT 회원국 정보통신기술(ICT) 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ICT 기반 과제 발굴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이 개도국과의 협력 채널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뒀다. LG CNS, 네이버클라우드 등 수출 희망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지원했다.


제주 내 NIA 글로벌센터에서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몽골 등 5개국 공무원들이 자국 디지털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신규 과제를 한국 전문가와 함께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NIA는 이날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관계기관과 발굴 과제에 대해 향후 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국제기구의 프로젝트 연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NIA 이재호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는 개도국에 매력적인 벤치마킹 대상이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포용) 기반 공동협력과제를 사업화해 개도국의 디지털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지난 5월에 개소한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국의 디지털 수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몽골 디지털개발통신부 볼러 에르딘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배움터 사례를 벤치마킹해 몽골 디지털 리터러시 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모범국가인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몽골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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