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UAE 외교장관 만나, 경제협력 등 논의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압둘라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정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접견 자리에서 “한-UAE 간 경제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고, 특히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은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층 심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UAE에 한국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약속된 대로 투자 협력의 이행을 위한 작업을 착실히 해가고 있고 앞으로 수소를 포함한 그린 에너지, 투자,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수르 부총리가 구단주로 있는 맨시티가 우승했는데, 이 얘기가 나왔다”며 “올여름에 만수르 부통령이 구단주로서 맨시티를 이끌고 월드투어를 하는데,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고려한다고 (압둘라 장관이) 전했다”고 말했다.
윤대통령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오게 되면 환영한다”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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