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레에 담긴 글렌리벳..눈으로 먹기 좋은 빵에 술향기 더해져
싱글몰트, 일본 위스키 열풍 다음은 아이리시?
주석잔 폼 미쳤다...와터 새 패키지
[파이낸셜뉴스] 이른 휴가를 떠나는 캠핑족부터, '홈술'로 '혼술'을 즐기는 MZ세대까지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발맞춘 신상 위스키가 출시됐다. 주류업계는 위스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상품군 확대를 통해 충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유통·수입기업들이 신상 위스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스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위스키를 마셔보려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기존 상품에 이색업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에디션을 출시하고, 정식 수입된 적 없는 상품을 단독 유통하고 있다.
퓨레에 담긴 글렌리벳..눈으로 먹기 좋은 빵에 술향기 더해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수입유통하는 싱글몰트위스키 '더 글렌리벳'은 파인 디저트 부티크 '파티세리 후르츠'와 협업했다. 두 회사는 '더 글렌리벳 위스키 후르츠'를 출시하며 기존의 관습을 깬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자평했다. 파티세리 후르츠는 실제 과일처럼 생긴 과일 무스 케이크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파티세리 후르츠의 임하선 오너 셰프가 개발한 더 글렌리벳 위스키 후르츠 3종은 더 글렌리벳 파운더스 리저브, 12년, 15년 등이다. 3종 모두 각각의 과일 풍미를 갖췄다. 과일 무스 케이크 속재료인 퓨레에 실제 더 글렌리벳의 원액을 넣었다. 더 글렌리벳 15년 사과 무스에는 더 글렌리벳 15년 원액을 넣는 식이다. 상큼하고 청량한 사과 퓨레와 위스키에 아몬드 맛이 더해져 조화를 이룬다. 숙성 마지막 3년을 최고급 와인이나 꼬냑을 숙성하는데 사용하는 리무쟁 오크통에서 선별적으로 숙성한 더 글렌리벳 15년 특유의 우디 향이 긴 여운을 남긴다.
싱글몰트, 일본 위스키 열풍 다음은 아이리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고급 아이리시 위스키 '맥코넬스'를 국내 최초 정식 수입했다. 마스터 블렌더가 엄선한 퍼스트필 엑스 버번 배럴에서 나온 원액으로만 만든 위스키는 복합적인 맛을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높은 몰트 원액 함유량덕분에 다른 아이리시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진한 향미를 지녔다는 것이 특징이다.
골든블루가 아일랜드 J&J 맥코넬스 LTD에서 맥코넬스’를 수입한 배경도 최근 위스키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아이리시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12월 맥코넬스의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맺었다. 1776년 첫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골든블루는 맥코넬스의 맛은 물론 패키지에도 정성을 더했다. 다른 아이리시 위스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병 상부에 돌출 금속 장식을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인어와 하프를 코르크 캡 디자인에 적용했다.
맥코넬스는 우수한 주질과 패키지로 2023년 DBSB 스프링 블라인드 테이스팅, 202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2021년 얼티메이트 스피릿 챌린지 등 세계 유명 주류 품평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주석잔 폼 미쳤다...와터 새 패키지
트랜스베버리지는 전통적인 주석잔으로 와일드 터키를 새롭게 패키징했다. 주류수입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소비자가 손끝에서 차가움을 느낄 수 있도록 '와일드 터키 101 8년 하이볼' 패키지를 설계했다. 집에서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홈바 문화'가 유행하고, 다양한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와일드 터키 101 8년 하이볼 패키지에는 △와일드 터키 101 8년(700㎖) 1병 △와일드 터키 하이볼 잔 1개 △프리미엄 믹서인 피버트리 진저에일 1병 등이 담겼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나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위스키의 다채로운 맛과 향을 탐색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새롭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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