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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블랙록이 1.1兆 찜한 회사는?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0 08:03

수정 2023.06.20 08:03

[fn마켓워치]블랙록이 1.1兆 찜한 회사는?

[파이낸셜뉴스] 국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에어퍼스트의 소수지분을 블랙록이 약 1조1000억원에 인수를 결정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약 1조1000억원에 에어퍼스트의 소수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에어퍼스트가 2021년 4월 ESG 경영체제 확립을 선포한 이후 최고경영자 직속 ESG 전담 조직 및 ESG 위원회 설치 운영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다. 글로벌 FI(재무적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낸 배경이다.

에어퍼스트는 비상장사로 ESG 등급평가를 받을 필요성이 없다.
지난 3월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평가를 받았고, 상위 10% 수준의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에어퍼스트가 ESG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한 데는 주주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ESG 전담팀의 조력이 영향을 미쳤다.
IMM PE ESG 전담팀은 에어퍼스트 ESG 경영 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정기 미팅을 통해 포트폴리오사가 ESG 관리 체계를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국내 산업용 가스업계의 No.1 리더’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열정과 헌신을 가지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최고 경영자로서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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