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SNS 사생활 폭로 글'에 법적 대응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04:00

수정 2023.06.26 08:46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입장문) /사진=뉴스1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입장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생활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인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서울)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25일 SNS에 입장문을 내고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UJ스포츠는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사생활 유출로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대단히 규탄하는 바이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함께 강력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시됐다.
이후 폭로 글은 삭제됐으나 논란은 확산됐다.
축구국가대표 황의조.자료사진=뉴스1
축구국가대표 황의조.자료사진=뉴스1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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