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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인데? CJ ENM·하이브 등 상하이TV페스티벌 참가...콘진원 4년만에 한국공동관 운영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26 17:55

수정 2023.06.26 18:06

콘진원, 4년만에 한국공동관 운영
비즈매칭 101건, 상담계약액 3305만달러 성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파이낸셜뉴스] 한중 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한한령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나, 한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기업이 ‘제28회 상하이TV페스티벌(이하 STVF)’에 참가해 중국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2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콘진원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STVF’에서 4년 만에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하여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STVF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마켓이자 중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는 5개국, 90여개 기업과 2000여 명의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중관계 경색 속 100여 건의 활발한 수출 상담, 실적 거둬

2023 STVF가 개최되는 상하이전람센터 서1관에 마련된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주요 방송영상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 중 방송·플랫폼사는 △MBC) △CJ ENM △SBS콘텐츠허브 △에스엘엘중앙 △KBS미디어 등 5개사이며, 제작·배급사는 △김종학프로덕션 △그래피직스 △윤앤컴퍼니 △이오콘텐츠 △하이브 등 5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드라마제작사협회와 콘진원도 별도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와 주요 행사를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상하이미디어그룹, 화처미디어, 신리미디어, 보나필름, 후난위성을 비롯해 중국의 주요 방송제작사, 플랫폼사와의 활발한 미팅을 통해 101건의 수출 상담과 3305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했다.

콘진원에 따르면 최근 한중관계가 경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이 K-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상해미디어그룹, 후난위성 등 메이저 기업들과 협력방안 논의

콘진원 베이징센터는 행사 기간 중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비리비리(bilibili) 본사를 방문해 업무협력 미팅을 하고, 후난위성 해외판권 책임자들과 현장에서 업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중 방송영상산업 협업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했다.

상하이미디어그룹과 비리비리는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 큰 관심으로 보이며 바이어로 참가하여 한국 기업과 네트워킹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1~2주 단기 인력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콘진원 베이징센터 윤호진 센터장은 “중국의 많은 콘텐츠 기업들은 K-콘텐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당분간 직접 유통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IP 리메이크와 공동제작 등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다”며,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한 한국의 방송영상 콘텐츠가 중국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유통되어 양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 베이징센터는 오는 7월 '코리아콘텐츠위크 in 베이징'에서 한중 우호를 상징하는 '치코포럼'과 '제1회 치코어워드 시상식'을 거행한다.
한국 콘텐츠기업 25개사가 베이징에서 중국 기업들과 1:1 비즈매칭도 진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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