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가 ㈜동화엔텍·㈜KTE·현대LNG해운㈜과 지난 28일 전기추진선박용 ‘ERV HILS’ 개소식을 열고 선박용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 ‘EMS’의 실용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추진선박용 ERV HILS는 한국해양대 기관시스템공학부 오진석 교수의 특허기술인 선박용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인 EMS를 기반으로, 각 기업의 우수 기술을 접목해 구성했다. EMS는 선박의 다양한 발전원의 특성을 반영해 가장 효율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을 운영하는 에너지 관리시스템이다.
한국해양대는 동화엔텍과 KTE, 현대LNG해운과 협업해 산학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동화엔텍은 배터리, 연료전지, 에너지 절감 장치(ESS) 등 2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했다.
기증식은 개소식과 함께 열렸다.
이로써 ERV HILS는 선종과 운항 특성에 따라 파라미터(발전용량, 발전조건, 연동조건 등)를 조정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차세대 스마트 선박, 전기추진선, 특수목적선 등에 필요한 EMS 관련 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검증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도덕희 총장은 “한국의 조선업이 세계 1위를 자랑하지만 친환경 선박 기술은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ERV HILS는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산업수요와 미래산업발전에 대비하는 이상적인 산학연계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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