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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푸리아, UFC 페더급 5위 상승..정찬성 동체급 8위 하락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1 19:41

수정 2023.07.01 19:41

일리아 토푸리아(왼쪽) / UFC 제공
일리아 토푸리아(왼쪽) / UFC 제공

[파이낸셜뉴스] 막강한 경기력을 뽐내며 연승 행진을 달린 일리아 토푸리아(26·스페인·조지아)가 UFC 페더급 랭킹 톱 5에 진입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일 UFC에 따르면 토푸리아는 UFC 체급별 랭킹에서 페더급 5위에 올랐다. 9위에서 4계단 점프했다.

지난 25일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조시 에밋을 꺾으며 랭킹 상승을 이뤘다. UFC 입성 후 6연승을 거두고 페더급 5위에 자리하며 타이틀전 가능성을 높였다.
다음 경기 혹은 다다음 경기에서 챔프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밋전 압승으로 '극강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새로운 대항마로 더 확실히 떠올랐다.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상위 랭커 에밋을 압도했다. 5라운드 내내 주도권을 잡고 앞서는 경기를 펼친 끝에 50-44, 50-42, 49-45 채점표를 받아들었다. 경기 후 "이제 제가 명백한 다음 챔피언 도전자다"라고 외치며 볼카노프스키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드러냈다.

페더급은 토푸리아가 상승하면서 순위가 꽤 많이 바뀌었다.
토푸리아에게 진 에밋이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캘빈 케이터, 정찬성, 기가 치카제가 나란히 한 계단씩 하락해 7~9위에 자리했다.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비롯해 야이르 로드리게스, 맥스 할로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 아놀드 앨런이 1~4위를 유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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