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의 미래공간 여는 지속가능한 공기업 경북개발공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03 09:07

수정 2023.07.03 09:07

이재혁 사장 "더 새로운 모습·방식으로 도민의 삶 풍요롭게"
신성장동력 창출·청년 주거복지 실현·무재해 현장 달성
취임 3년 차를 맞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올해 목표를 △신성장동력 창출 △청년 주거복지 실현 △무재해 현장 달성으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취임 3년 차를 맞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올해 목표를 △신성장동력 창출 △청년 주거복지 실현 △무재해 현장 달성으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창립 26주년 맞은 경북개발공사 전경. 경북개발공사 제공
창립 26주년 맞은 경북개발공사 전경. 경북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더 새로운 모습, 더 새로운 방식으로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입니다!"
취임 3년 차를 맞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 GBDC) 사장은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 창출'과 '경영혁신'이라는 큰 좌표를 찍고 계속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창립 26주년을 맞는 공사를 경북의 미래공간을 여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경북의 미래공간을 여는 지속가능 GBDC'라는 비전 아래 올해 목표를 △신성장동력 창출 △청년 주거복지 실현 △무재해 현장 달성으로 잡았다.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경북형 지역균형발전 실현 △공공개발·주거복지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고도화 △EGS경영 선도를 들었다.


특히 올해는 'SISO(Smart, Innovation, Social, One GBDC)+경영'이라는 슬로건 걸고, 전 부서에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업무 추진, 기술 경쟁력 확보, 사회적 책임, 원 팀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공사의 제1목표는 신성장동력 창출이다. "미래 먹거리 발굴은 공사 영속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숙제다"라고 강조한 이 사장은 "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등 굵직한 국·도정 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개발로 경제 활성화에 힘찬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다각화 첫 사업모델로 신재생에너지를 꼽았다. 지난해 7월 공사 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해 사업 준비를 마쳤다.

또 지난 5월 선정된 안동시와 울진군, 두 곳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사업 시행자로 공사가 선정되면서 공사의 역할은 더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 주거복지 실현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전월세 가격, 금리 상승으로 청년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경북은 청년유출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창립 최초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해 임대 사업을 시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올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200호 목표로 약정형 매입방식을 신규 도입하고, 인구소멸지역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해 주거정책 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무재해 현장 달성이다. "공사는 지난해 중대재해 0건, 일반재해 4건 발생했는데 이는 2018년도 대비 55% 감축된 실적이다"라는 이 사장은 "경영진과 협력사와 함께 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통해 365일 무사고, 무재해 건설현장 달성에 최우선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은 인구감소, 지역 불균형, 경기침체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도내 23개 시·군 중 인구감소 지역은 16곳이나 된다.
이에 공사 역시 경북도 정책에 발맞춰 한 방향으로 정렬하고, 공사 사업 전 영역에 기반해 경북의 시급한 과제를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공사 존립 목적은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면서 "부여된 미션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시대의 흐름을 읽고 예측하면서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도민의 바람, 사회적 요구 등을 공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과거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도민이 체감할 때까지 혁신하겠다"면서 "도민의 풍요로운 삶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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