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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 팬덤 확보한 길드워2
내달 네번째 신규확장팩 공개
TL, 콘솔 지원으로 저변 확대
내달 네번째 신규확장팩 공개
TL, 콘솔 지원으로 저변 확대
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오는 8월 22일(현지 기준) 북미와 유럽 지역에 길드워2의 네 번째 신규 확장팩인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를 선보인다. 길드워 시리즈는 엔씨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엔씨는 길드워 IP를 통해 서구권에서 팬덤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5년 출시된 '길드워'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됐다.
길드워2는 여전히 활발히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확장팩을 공개하면서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흥미 요소를 제공한 결과다. 확장팩은 또 해당 게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앞서 지난해 선보인 세 번째 확장팩인 '엔드 오브 드래곤즈' 출시 효과로 길드워2의 실적은 전년대비 29% 성장했다. 오는 8월 공개되는 네 번째 확장팩도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구매 및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길드워2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전투 시스템을 새롭게 제공한다.
엔씨는 확장팩 정기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확장팩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스토리 챕터와 새로운 맵 및 기능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엔씨의 해외 시장 확장은 TL을 통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TL은 엔씨 플래그십 IP 중 처음으로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글로벌 무대를 조준한 작품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도 PC와 모바일은 물론 콘솔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더욱 다양한 지역을 공략할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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