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테라·루나' 공동창업자 신현성 오늘 첫 재판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0 09:03

수정 2023.07.10 09:03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설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첫 재판이 10일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장성훈)는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부정거래) 등 혐의를 받는 신 전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날 오전 10시에 연다. 신 전 대표의 범행을 돕고 불법수익을 수수한 공범 7명도 함께 재판받는다.

신 전 대표 등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테라 프로젝트'를 허위 홍보, 거래조작하는 수법으로 약 4629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하고 약 3769억원을 상습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 신 전 대표는 차이프로젝트 투자금 1221억원 부당이득 유치, 유모(38) 티몬 전 대표에게 테라 결제수단 채택 청탁, 차이페이 고객 정보 무단 유출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당초 신 전 대표 재판은 형사합의13부 심리로 지난 5월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심 판사가 과거 기자 시절인 지난 2010년 티켓몬스터를 창립한 신 전 대표를 인터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뒤 재판부가 재배당되며 미뤄졌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