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치유의숲·한국타이어, 화재 극복 주민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 제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인 국립김천치유의숲이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주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안정을 위한 산림치유캠프(당일형·숙박형)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작나무숲에서 심신 안정 도모를 위한 숲산책 △스트레스 해소와 활력 증진을 위한 소도구테라피 △산림치유인자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하는 맨발걷기 숲트레킹 △자작나무숲에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해먹쉼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재난이나 화재 관련 대상자들에게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기위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로부터 지원받은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과 한국타이어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화재 극복과정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해소를 위해 치유의숲이 의미있는 캠프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산불과 지진 등 국가재난 기여자를 위한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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