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폰아레나, 애플 '새 특허' 취득 보도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아이패드 주변 테두리만 감싸는 독특한 케이스의 특허를 취득했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애플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컴퓨팅 장치용 주변 하우징(Peripheral Housing for a Computing Device, US 11698663)'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한쪽만 부착하는 '주변 장치 하우징' 특허
매체는 해당 케이스의 이름이 '주변 장치 하우징(Peripheral Housing)'으로 불릴 것이라며, 아이패드의 한쪽 가장자리만 부착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케이스는 부착되지 않은 부분을 활용해 더 나은 시야각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케이스 장치를 조작해 뒷면 다리를 만들 수도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패드를 기울이지 않고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
키보드 탈착 가능.. 배터리 부품도 수납할 수 있어 기기 더 앏아질 듯
케이스에는 배터리 및 카메라와 같은 부품, 액세서리를 넣을 수 있으며 아이패드용 키보드도 탈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실제 이 케이스를 개발한다면, 배터리 및 일부 카메라 부품을 케이스 내부에 넣을 수 있어 기기의 두께는 더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허 내용에는 "프로세서, 배터리, 메모리, 집적회로 등 부품을 소형화할 수 있는 최근 발전 덕분에 가능하다"라고 적혀 있다.
한편 애플은 매년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승인받고 있다. 그러나 취득되고 있는 특허 중 일부만 실현되고 있으며, 일부는 반짝 관심을 받다가 사라지는 추세다.
이번 케이스 역시 특허 취득에는 성공했으나, 공식적으로 판매될지는 미지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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