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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꿈꾸는 신생기업의 각축 ‘B-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3 09:21

수정 2023.07.13 09:21

[파이낸셜뉴스] 전국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부산시 창업투자경진대회 ‘비(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이 13일 오후 BNK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B-스타트업 챌린지는 전국 최초 지분투자 방식의 창업투자경진대회로 업력 5년 이내 전국 스타트업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참가기업 모집 결과 총 166개사가 참여했고 서면심사와 예선심사를 거쳐 부산지역 2개 기업을 포함 본선 진출 10개사를 확정했다.

본선 진출 기업으로는 △내장칩을 이용해 반려동물 당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펫(부산) △지구와 공존을 위한 친환경 실천 조립식 신발을 만드는 슈랜더(부산) △VoC 수집 및 분석 자동화를 위한 VR 사용성 테스트 플랫폼을 개발하는 리오랩(인천) △프라이버시 보호에 필요한 특수공간 관리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니유니(서울) △음식물 쓰레기 제로웨이스트 리사이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트리인더스트리(창원)가 선발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K-팝 팬 콘텐츠 유통 플랫폼 ‘덕질’을 운영하는 앰프(서울) △스마트폰 기반 개인 맞춤형 디지털 스킨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든 닥터케이헬스케어(경기) △구강조직재생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스템덴(양산) △오프라인 매장업무관리와 긱워커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이어엑스(서울) △테이스팅 샘플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월매주(김천)도 결승 무대에 오른다.

이날 본선 진출 10개 사 중 최종 5개사를 선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여한다.
수상기업에는 총 3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분투자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1억3000만원, 금상 8000만원 등으로 상금은 BNK부산은행에서 전액 출자하며 투자 외에도 부산은행 ‘썸(SUM)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후속 기업투자설명회(IR) 라운드 개최, 홍보방송 제작 등 참가자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B-스타트업 챌린지에는 지난해까지 총 19개사가 입상했으며 224억원의 후속 투자유치가 이어졌고 연 매출 80억원 달성 기업이 배출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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