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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투운용 최대 효자 ETF는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3 09:24

수정 2023.07.13 09:24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 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1068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상반기 개인투자자를 설명할 단어로 ‘글로벌’을 꼽았다. 실제 이들은 해외 주식형 및 채권형 상품에 주목했다.

13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상장지수펀드(ETF) 중 올 상반기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가장 집중된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선보인 첫 월배당형으로,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0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순자산액은 1900억원을 돌파했다.

2위는 지난 5월 상장한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280억원)’, 3위는 지난 2월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271억원)’가 차지했다.


다음 자리에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232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상품으로, 반도체 관련 4개 분야 대표기업(△삼성전자(메모리)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반도체 장비))에 각 20% 비중으로 투자한다.

특히 상반기 동안 수익률 63.05% 기록하며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되 ACE ETF만의 특징 있는 상품을 출시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출시하고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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