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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에 가용자원 총동원...특별재난지역 13곳 선정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9 15:15

수정 2023.07.19 15:15

추 부총리,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문
특별재난지역 13곳...공공요금 감면 등 정부지원
농작물 피해 수급 안정...밥상 물가 관리 병행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 소재 양계농장을 방문해 지역 공무원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 소재 양계농장을 방문해 지역 공무원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해 “조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재난·재해대책비, 예비비 등의 정부 가용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충남 공주 양계농가와 청양 과수농가 등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정부 지원 의사를 밝혔다. 공주와 청양은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이번 호우 피해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13곳에 포함됐다.

추 부총리는 공주시장과 청양군수를 만나 집중호우 피해 및 조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해규모 산정, 재난복구계획 수립 등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배수시설 보강, 농어촌 주택복구 등 긴급한 복구 소요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같은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국고를 신속히 투입해 주택, 시설물, 농작물, 가축피해 등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겠다"며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추·시금치 등 시설채소, 닭고기 등 집중 호우 피해로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신속한 시설채소 재파종 지원 및 조기 출하 유도, 닭고기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밥상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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