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K하이닉스 "첨단특화단지 지정 환영… 최선의 노력"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0 17:00

수정 2023.07.20 17:00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예정인 원삼면 일대. 연합뉴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예정인 원삼면 일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용인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에 대해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20일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발표 후 "정부의 특화단지 지정에 부응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환영하며 계획한 투자를 잘 이어가겠다"며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기존 사업장에서의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해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도 환영 성명을 냈다. 협회는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종합적 산업 생태계 지원 정책이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도 입장문을 내고 "충남 천안·아산 지역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고 튼튼한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기 용인·평택과 경북 구미의 반도체 특화단지를 비롯해 총 7곳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2042년까지 총 614조원의 민간 투자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120조원을 들려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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