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가 베트남과 교역규모 1500억 달러(약 192조315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및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 일환으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베트남에 방문해 양국 기업과 유관기관 사이 체결한 업무협약 및 계약 총 111건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1차 회의에는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을 위원장으로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여했다.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향후 베트남에서도 아시아아프리카국장을 위원장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세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자 최대 무역 흑자국이다. "양국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업 환경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연내 베트남 산업부역부와 개최할 장관급 '한-베트남 산업공동위 및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에서 111건의 MOU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무역 규모 15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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