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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선도 위해 산업·학계와 힘합친다... 부산권 지산학 복합체 25일 발족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24 18:23

수정 2023.07.24 18:23

소부장 기업의 기술 고도화 추진
부산권 이차전지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한 지산학 복합체가 출범한다.

24일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30분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발족식 개최와 함께 '부산지역 이차전지 선도 기술 확보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린다.

발족식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금양, ㈜코렌스, ㈜성우하이텍, 유니스㈜,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공공·민간기관 30곳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는 부산지역 이차전지 전문기업들로 구성됐고 대표기업인 금양의 류광지 회장이 대표직을 맡았다.

회원사는 17개사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대학들과 연구기관들이 워킹그룹으로 참여해 이차전지 핵심요소인 소재·부품·장비 향토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 핵심역량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더불어 이날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탄소중립 글로벌 규제와 광물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이차전지 핵심요소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건실한 국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서 지난 5월 지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업간담회와 포럼을 개최하는 등 관련 업계 동향에 귀 기울여왔다.

한편 발족식과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성일하이텍 김형덕 이사의 '배터리 재활용의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철주 수석의 '이차전지 국가연구개발 현황'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출범식에서 부산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이차전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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