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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가족들 손 맞잡았다.. 청와대 전시 함께 관람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30 13:41

수정 2023.07.30 13:56

역대 대통령 가족들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관람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조혜자 여사(이승만 전 대통령 며느리), 윤상구 동서코포레이션 대표(윤보선 전 대통령 아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 EG 대표(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보균 문체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역대 대통령 가족들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관람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조혜자 여사(이승만 전 대통령 며느리), 윤상구 동서코포레이션 대표(윤보선 전 대통령 아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 EG 대표(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보균 문체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가족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함께 관람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밝혔다.

전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초대로 이뤄진 이번 모임에는 △조혜자 여사(이승만 대통령 며느리) △윤상구 동서코포레이션 대표(윤보선 대통령 아들) △박지만 EG 대표이사(박정희 대통령 아들, 박근혜 대통령 동생)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노태우 대통령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김영삼 대통령 아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김대중 대통령 아들) 등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런 만남은 우리 정치사에서 처음"이라며 "부정적인 대통령 역사관에서 벗어나 통합과 긍정의 대통령 문화가 퍼지고 이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우리 대통령들은 자유민주주의, 한미동맹,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취를 이뤄 대한민국의 기적의 역사를 이끄셨다"며 "이번 모임은 자랑스러운 역사가 역대 대통령들의 고뇌와 결단, 헌신과 국민에 대한 사랑으로 만들어졌음을 확인, 기억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전은 지난해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줬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마련됐다.
지난 6월 1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23만여명이 관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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