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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광역급행 M7154번 수요대응형 증차 운행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1 09:45

수정 2023.08.01 09:45

준공영제 전환 전 선제적 증차로 대중교통 불편 최소화
파주시 제공
파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노선 운행 부족으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M7154번 (청석마을~숭례문) 버스를 8월 중순부터 6회(출근 3회, 퇴근 3회) 수요대응형 증차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노선의 경우 지속적인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운송수입금 감소 및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노선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 정책 방향에 따라 지난 6월 ‘23년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확정했고, 준공영제 전환 전까지 우선적으로 출퇴근 시 수요응답형 전세버스 투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직행좌석 2200번, 3400번 노선에 대해 출퇴근 수요대응형 증차 운행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파주시는, 2200번의 만차로 인한 무정차 통과 민원 해소를 비롯해 3400번은 운행 개시 후 하루 평균 입석 인원이 41명에서 12명으로 71%로 감소했으며, 만차 발생 횟수도 22회에서 7회로 70%로 크게 떨어지는 등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신도시 3지구의 본격적인 입주로 인한 인구 유입에 발맞춰 광역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광역 노선 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국토부 시범사업 광역콜버스(M-DRT) 노선(물향기마을, 초롱꽃마을↔상암DMC)이 운송 개시를 위한 사업자 선정 과정을 마치고 면허 발급을 준비 중에 있으며, 5000번 노선(문산고속버스정류소↔부천터미널) 또한 경기도 공공버스(준공영제) 전환 확정돼 운송사업자 선정 중인데 두 개 노선 모두 연내 운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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