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최고 및 최악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LG전자 드럼 세탁기는 1위(87점)부터 4위(85점)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6위(81점)에 올랐으며, '가전 업계 라이벌' 월풀의 드럼 세탁기는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 조사 결과 LG전자 드럼 세탁기가 세탁 성능, 부드러운 옷감 처리 능력, 브랜드 신뢰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세탁 성능, 예측 신뢰성, 에너지 및 물 효율성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소음과 진동이 낮다는 평가도 받았다. LG전자 세탁기의 인버터 DD 모터는 모터와 세탁 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고효율 통돌이 세탁기 순위에서도 LG전자 통돌이 세탁기가 1위(84점)부터 3위(81점)까지 석권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설문과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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