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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서경덕, 임시정부 안주인 '정정화' 국내외에 알린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3 08:37

수정 2023.08.03 08:37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3일 독립운동가 정정화(1900 ~ 1991)의 탄생일을 맞아 배우 박하선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정정화 관련 다국어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9분짜리 '수당 정정화-평범한 여인의 비범한 독립운동사'라는 제목의 영상은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됐다.

영상은 임시정부의 잔다르크, 안주인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의 산 증인이었던 정정화의 생애와 주요 활동을 담고 있다. 그는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조달하는 밀사엿으며, 자서전 '장강일기'를 남겼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로 전파 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박하선은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정정화 여사의 삶을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다국어 영상 제작비는 수당 정정화 여사의 유족이 후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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