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4일 에코프로에 대해 목표주가로 55만원까지 올렸지만 투자 의견은 여전히 '매도'를 유지했다. 3일 종가는 120만7000원이다.
김현수 연구원은 "리튬 비즈니스의 적정 가치는 2.6조원이다. 가정한 타 부문 가치 합산시 지주사 에코프로 적정 가치는 14.3조원으로 도출된다. 현재 시총 31.3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 기업가치의 70% 이상은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창출된다.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최대 가치는 43.7조원 수준으로 도출된다. 지주사 에코프로의 에코프로비엠 향유 가치는 9.8조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메탈가격 하락 영향을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모두 받는 상황인 만큼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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