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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서 신차 9만1천대 리콜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4 08:30

수정 2023.08.04 08:30

현대차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차 투싼.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 차량 9만1000여대를 리콜한다.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의 ISG(Idle Stop & 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 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딜러들이 문제점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동식 오일 펌프 제어기를 교체할 것이라면서,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수리 시까지 야외에 주차하도록 당부했다.
국내에서도 같은 연식의 차량에 대해 리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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