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2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호텔에서 영국 국적의 투숙객 5명이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5∼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표단 일행으로 확인됐다.
이 중 30∼50대 인솔자 2명과 10대 여학생 2명은 야영 기간 벌레 물림으로 인한 구토 증상 등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영국 대표단은 지난 5일부터 폭염과 행사 준비 미비 등 이유로 새만금 행사장을 떠나 서울과 인천 등지로 철수했다.
폭염과 부실한 운영속에서 영국, 미국, 싱가포르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캠프를 이미 떠났다.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서울과 경기도 인근으로 숙소를 옮겼다. 다만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잼버리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머무르며 서울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또 미국 대표단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철수했다. 영국은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400여명의 대원과 지도자를 보냈고, 미국 역시 1200명을 파견했다. 67명을 보낸 싱가포르도 퇴소를 결정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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